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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러 채권이자 받을 수 있게 예외 허용" 반박(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서방의 경제제재로 국가부도 위기가 눈앞에 다가온 러시아가 국채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러시아 정부는 16일(현지시간) 달러화 표시 국채의 이자를 달러로 지급했으나 서방의 금융제재로 지급 처리가 승인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이날 국영방송 러시아투데이(RT)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자를 지급했고, 공은 미국 당국 측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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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루블화 하락속도 빠르지만 하락폭은 훨씬 작아"(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전례 없는 초고강도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그 충격은 1998년 금융위기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란 분석이 나왔다.서방권 강력 제재에 대응책 마련 부심하는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월 24일(현지시간) 재계 지도자들과의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크렘린궁 내의 회의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권 제재 대응 방안을 논의한 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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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온스당 1943.8달러…1년새 최고치우크라이나 사태로 금값 `반짝`옥스포드 이코노믹스 "금값 내려갈 것"[사진 = 연합뉴스]#박 모(42) 씨 부부는 6년여 전 가족과 친척, 지인에게 받은 돌반지, 돌팔찌를 장롱에서 다시 꺼냈다. 금값이 부활하면서 몇 개인지 확인하고 이번 기회에 금은방에 팔아볼까 해서다.금시장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 전후로 금을 팔거나 사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금값이 요동치고 있어서다.경기도 일산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요새 금값이 올라 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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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러시아를 신흥국지수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에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MSCI 지수가 뭐길래 이같은 시장의 반응이 나오는 걸까요?MSCI 지수가 뭐길래?MSCI지수는 Mogan Stanley Capitl International의 약자로 미국 모건스탠리가 개발한 전 세계 주식시장의 기준이 되는 지수 중 하나입니다.FTSE지수와 함께 국제금융 펀드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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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지수(VIX) 추종하는 ETN·ETF 수익률↑"롤오버 비용 계속 발생..'단타' 적합"주식 투자로 틈틈이 ‘용돈 벌이’를 해온 직장인 박윤호(37, 가명)씨는 지난달 중순 한 파생상품에 2000만원을 베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임박하고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기가 커지고 있으니 현금을 들고 있으라는 주변 친구들의 권유도 소용없었다.박씨의 판단은 적중했다. 투자한 지 보름 만에 2000만원을 약 2500만원으로 불리며 한 번에 월급보다 많은 돈을 번 것이다. 그가 선택한 파생상품은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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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투자 선호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지자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투자 심리가 금시세에 반영되고 있는데요. 지난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온스당 1900달러를 넘으며 지난해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금값도 함께 상승했는데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KRX 금시장에서 기준 1㎏짜리 금 현물 1g 가격은 7만3,190원으로 2020년 9월 21일(7만2,760원)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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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 2022.03.02 16:00수정 : 2022.03.02 16:01미국 등 서구의 경제 제재로 루블화 가치 폭락수입 물가 폭등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 우려러시아의 현금성 보유외환 120억 달러 추정외화 반출 제재 및 이자지급 유예…선택적 디폴트◆…러시아 한 은행 앞에 러시아 사람들이 예금을 인출하기위해 줄을 섰다. (사진 로이터)러시아가 서방의 강력한 금융제재를 방어하고 있으나 루블화가 크게 폭락하는 등 '국가부도' 선언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주요국, 캐나다, 일본, 한국 등이 지난 주말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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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이머징마켓 비중 러 3.3%, 韓 12.2%韓 유입 패시브 자금 8000억 포함 최대 4조원일각 "러 증시 거래정지…단기 외인 유입 없어"viewer2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를 정리하고 있다./연합뉴스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금융시장이 메가톤급 충격을 받으면서 러시아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이머징마켓(EM)지수에서 결국 제외됐다. 증권가에서는 러시아 퇴출이 현실화하면서 해당 자금 중 일부가 국내 증시로 흘러들어와 온기를 불어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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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안도 랠리로 이끌고 있다"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짐 캐론 거시전략 헤드는 "투자자들은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믿지만, 불편할 정도로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때문에 지금 같은 환경에서 성장주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지난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출렁였던 월스트리트가 초점을 연방준비제도(연준·Fed)로 옮기고 있다.LPL파이낸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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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글로벌마켓조재길 특파원입력 2022.02.21 17:43수정 2022.02.22 09:01지면 A25월가 최고의 분석가배리 배니스터 스티펠 수석 전략가Fed, 금리 인상 '빅스텝' 안해단계적으로 25bp씩 인상할 것서비스 부문 인플레가 큰 고비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배제못해성장·기술주 추가 하락 가능성헬스케어·유틸리티·소비재 주목“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은 올여름 전까지 5%가량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주보다는 경기방어주로 피신하는 걸 추천한다.”월가를 대표하는 분석가로 평가받는 투자은행 스티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