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美바이든 부활에 환호…상승???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4일(현지시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의 런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 오른 6815.10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도 각각 1.33%와 1.19% 뛴 5464.89와 1만2127.69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1.44% 상승한 3420.56을 기록했다.

앞서 중도성향의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전날(3일) 14개 주(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치러진 미 민주당 대선 경선인 이른바 ‘슈퍼화요일’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좌파성향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대세론에 제동을 걸었다.

그동안 증시 투자자들은 급진적 경제정책 등을 예고한 샌더스 상원의원의 약진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 왔다.

또 같은 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FFR)를 기습적·선제적으로 0.5%포인트 인하, 다른 주요국들도 연쇄적으로 통화 완화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증시 강세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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