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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국 국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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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있는 미국 재무부 사옥. 사진=로이터

중국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국 국채를 매입했고,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6월 9678억 달러(약 1345조2420억 원)에서 7월 9700억 달러(약 1348조3000억 원)로 증가했다. 이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지만, 미국 국채 보유량은 2010년 5월 이후 집계된 최저 수준이다.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늘리는 가운에 일본은 7월에 미국 국채 보유량을 기존의 1조2360억 달러(약 1718조400억 원)에서 1조2340억 달러(약 1715조2600억 원)로 줄였다. 그러나 일본은 여전히 미국 국채의 최대 보유국이다.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량 축소는 통화 시장의 추세와 일치한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당 엔화 가치는 140엔대까지 떨어졌다. 1998년 8월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해외 국가가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6월 7조4300억 달러(약 1경327조 원)에서 7월 7조5010억 달러(약 1경426조 원)로 늘어났다.

기타 자산에서 외국인은 7월에 7개월 연속 미국 주식을 매도했고, 매도 규모는 603억2000만 달러(약 83조8448억 언)로 3개월 만에 가장 큰 유출 규모를 기록했다. 6월의 미국 주식 매도 규모는 253억6000만 달러(약 35조2504억 원)에 불과했다.

미국 회사채는 7월 87억8000만 달러(약 12조2042억 원) 증가했고, 6월에 증가한 139억9000만 달러(약 19조4461억 원)보다 낮았다. 외국인은 7개월째 미국 회사채를 순매입했다.

또 미국 재정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주민들은 보유하는 장기적인 해외 증권을 다시 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272억 달러(약 37조8080억 원)로 집계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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