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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국, 하루 사망자 처음으로 2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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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니앤머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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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었다. 미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하루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가 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10일 하루 동안 미국에서 2108명이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만8600명으로 지금까지 세계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이탈리아(1만8849명)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그러나 백악관 내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가파르게 늘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율이 다소 둔화했다고 말했다.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기획단 조정관은 환자 상승 곡선이 완만해진 것은 좋은 징후지만, 아직 미국이 정점에 도달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현재 상황은?

존스홉킨스대학은 10일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를 50만399명으로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8772명으로, 이 중 약 절반이 뉴욕주와 뉴저지주에서 나왔다.

연구자들은 미국의 신규 사망자 수가 10일 정점을 찍은 뒤, 코로나19 사망자 수의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5월 1일까지 하루 신규 사망자 수가 970명대로 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 정부는 오는 5월1일부터 경제활동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시사한 바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곡선이 "평평해지고" 있고,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와 같은 "중요한 발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코로나19 확산 억지 조치를 완화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뉴욕시는 냉동 트럭을 동원해 이를 임시 영안실로 활용 중이다

출처Reuters

벅스 조정관도 뉴욕주와 뉴저지주, 그리고 시카고와 같은 심각한 코로나19 피해 지역의 확진자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다른 많은 나라와 비교했을 때, 미국의 인구당 사망률은 훨씬 낮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벅스 조정관은 아직 미국이 코로나19 곡선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우리가 어제 하던 것을, 또 지난주와 지지난 주에 하던 것을 계속해서 해나가야 합니다. 그것만이 결국엔 우리가 정점을 넘어 하산길에 오를 방법입니다."

10일,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뉴욕 내 중환자실 입원 환자가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전반적으로 뉴욕의 코로나19 곡선이 "평탄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조치를 완화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앞으로도 이를 계속 잘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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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머니앤머니님의 댓글

  • 머니앤머니
  • 작성일
미국은 기업의료보험... 실직하면 무혜택~

머니앤머니님의 댓글

  • 머니앤머니
  • 작성일
근10년간 전쟁사망자보다 더 많은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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