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삼성전자 CAP 적용 여부 6월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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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19일 삼성전자에 대한 코스피 200 시가총액비중 상한제(CAP) 적용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최근 코스피 200 지수내 삼성전자의 편입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정기 종목 조정시기인 6월 이전 시가총액 비중을 조기 조정해 시장 충격을 분산할 계획이었다.
코스피200 지수 내에 삼성전자의 비중은 지난해 12월2일 29.8%였지만 올해 1월20일 기준 33.5%로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주가 5만400원에서 6만2400원으로 급등했다. 거래소는 6월 정기조정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지수 이용자의 대응기간 부족하다는 업계 의견을 감안해 조기 조정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200 지수의 CAP 적용은 올해 6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정기 변경과 병행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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