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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제 성장률 하향조정 예고..韓 3% 성장 낮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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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주간계획]
IMF 오는 6월 한국 및 세계 성장률 발표
지난해 10월 한국 성장률 3.0%로 제시
홍 부총리 "우리 포함 대부분 낮아질 것"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얼마나 하향 조정할지 관심이다.

지난해 10월 IMF가 내놓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0%다. 당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앞서 제시한 전망치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사진=로이터)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오는 19일 한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IMF는 지난 1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4%로 발표했다. 이는 직전 전망치인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5%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당시 IMF는 한국 성장률을 3.0%로 직전 전망보다 0.3%포인트 하향했다. 이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과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은행의 전망치와 동일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2일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예상하건대 세계 경제는 물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우리나라를 포함해 다 성장률 전망이 낮아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가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는 것은 올해 세계를 휩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장기화 때문이다.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세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뿐 아니라 공급망의 병목 현상을 심화하고 있다. 아울러 과거에 비해 치명률이 높은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출현 가능성도 경제 변수 중 하나다.

실제 최근 IMF는 세계경제의 성장률 하향을 예고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도 지난 14일(현지시간) “다음 주 예정된 IMF와 세계은행 춘계 총회에서 143개 국가의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143개국은 세계 경제의 86%를 차지하는 규모다.

기획재정부. (사진=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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