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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금리인상 후 2700선 붕괴..삼성전자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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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기준금리 인상 하루만에 다시 하락
기관 외인 매도세에 2700선 붕괴
삼전 장중 신저가…6만6500원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주상영 금융통화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4.14.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주상영 금융통화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4.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 국내 기준금리를 0.05%포인트 인상했음에도 반등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하면서 2700선 밑으로 내려갔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16.71)보다 20.65포인트(0.76%) 내린 2696.06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21.19포인트(0.78%) 내린 2695.52에 장을 열었다. 이후 1%미만 하락폭을 이어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 약화와 국채금리 급등에 따라 기술주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원화 약세를 바탕으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5%로 0.0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코스피는 하락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주상영 금통위원장 직무 대행의 '성장' 발언 등 시장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기조에 소폭 반등 마감했다. 앞서 이틀 연속 상승하며 2700선을 웃돌던 코스피는 이날 다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749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0억원, 443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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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운송장비(1.12%)와 기계(1.02%), 섬유의복(0.82%), 종이목재(0.14%)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3.51%), 전기전자(-1.26%), 은행(-1.14%), 금융업(-0.88%), 유통업(-0.82%), 철강금속(-0.5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33%(900원) 하락한 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만65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1.82%)와 LG화학(-1.75%), LG에너지솔루션(-1.36%), NAVER(-1.44%), TKATJD(-1.13%) 순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8.01)보다 3.57포인트(0.38%) 하락한 924.44에 거래를 종료했다. 6.48포인트(0.70%) 상승한 921.53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176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9억원, 6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펄어비스(2.10%)와 CJ ENM(1.24%)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천보(-3.67%)와 셀트리온헬스케어(-2.60%), 셀트리온제약(-2.45%), 카카오게임즈(-1.35%)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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