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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전화수신 불량"..업데이트 후에도 '콜드롭' 불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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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2일 새로운 '갤럭시 S22'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삼성딜라이트샵에 제품이 놓여져 있다. 공개된 '갤럭시S22', '갤럭시S22+', '갤럭시S22 울트라'는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25일 공식 출시된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시리즈에서 GOS(게임최적화서비스)에 이어 최근 통화 품질불량 논란이 불거졌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됐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업데이트 후에도 불량 현상을 토로하는 등 잡음이 이어진다.

8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S22 시리즈 일부 사용자 사이에서는 '콜드롭' 현상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나온다. 전화가 걸려오면 알림 없이 '부재중 전화' 표시가 뜨거나 아예 부재중 표시조차 누락된다는 것이다. 통화할 때 상대방의 음성이 제대로 안 들리거나 잡음이 들린다는 사용자들도 있다. 특정 이동통신사가 아닌 3사 가입자 모두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으며, 자급제 모델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6일 삼성전자는 한 차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일부 단말에서 발견된 간헐적으로 전화수신이 안되거나 안내문자(캐치콜 등)가 수신되는 현상을 보완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대방 목소리가 잘 안들리는 현상은 제품 불량이 아니라 카메라 후면에 있는 공기 통로가 막혀 발생한 것"이라며 "콜드롭 등 일부 장애현상은 업데이트로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통화품질 불량 관련 해결방법을 설명한 삼성전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선 업데이트 이후에도 통화불량 현상이 여전하다고 주장한다. 삼성전자 사용자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는 "통화 중 갑자기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들리지 않아 여러 차례 끊었다가 다시 통화한다"며 "서비스 센터에 문의했더니 최신 업데이트를 했느냐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네이버 삼성 스마트폰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도 "'바쁘신가요, 통화가 안 되네요'라는 상대방 문자 메시지를 보고 전화 수신 불량 현상이 있단 걸 알게 됐다"며 "업데이트 이후에도 그대로고, 업데이트 당일엔 아예 전화가 걸리지도 않는 현상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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